韓 외환보유액, 4220억달러로 57억달러 늘어…세계 10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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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외환보유액, 4220억달러로 57억달러 늘어…세계 10위 유지

투데이신문 2025-10-10 11:2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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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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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미국이 관세 협상 조건으로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요구한 가운데 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이 60억달러 가까이 늘며 4200억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증시 호조에 따른 운용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세계 외환보유액 순위는 여섯 달째 10위로 9위 탈환은 실패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20억2000만달러로 직전달(4162억9000만달러)보다 57억3000만달러 늘었다. 지난 6월 석 달 만에 반등한 후 4개월 째 상승세다.

9월에는 미 증시 활황에 운용수익이 확대됐고, 분기말 효과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도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84억2000만달러로 122억5000만달러 늘었다.

다만 예치금은 64억7000만달러 감소해 18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SDR(특별인출권)은 157억8000만달러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IMF포지션은 44억9000만달러로 전월(45억4000만 달러)보다 5000만달러 감소했다. 장부가로 매겨지는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직전월과 동일했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8월 말 기준 4163억달러로 10위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독일과 홍콩에 밀려 2000년 관련 순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위 자리를 내주고 10위로 밀려난 바 있다.

중국은 299억달러 늘어난 3조322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198억달러 증가해 1조3242억달러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170억달러 확대된 1조222억달러를, 인도는 52억달러 증가한 6954억달러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80억달러 늘어난 6895억달러 수준이다.

6위 대만은 4억달러 줄어든 597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독일은 109억달러 늘어난 4682억달러를, 사우디아라비아는 124억달러 증가한 4564억달러를 보였다. 홍콩은 38억 달러 줄어든 4216억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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