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5년 9월 기업물가 지수(CGPI 속보)는 126.9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9월 국내 기업물가 지수(2020년 평균=100)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상승률은 8월과 같았다. 4개월 연속 3%를 하회했다. 시장에서는 2.5% 상승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웃돌았다.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0.2% 내린 전월에서 상승 전환했다. 4월 이래 고수준이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 가정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소비자 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가 된다.
고공 행진하는 쌀 가격 등 농수산물 상승이 높은 지수 수준을 유지시켰다.
농림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30.5% 급등했다. 상승률이 전월 41.0%(개정치)에서 둔화했지만 계속 고수준을 이어갔다.
전기·도시가스·수도 가격도 작년 같은 달보다 소폭이나마 0.7% 올랐다. 전월은 3.6%(조정치) 떨어졌다.
또한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이 시황을 반영해 9.6% 뛰어올랐다. 전월 6.2%에서 상승률이 더욱 가속했다.
음식 요금은 4.7%, 요업·토석제품 6.0%, 범용기계 3.4% 각각 상승했다.
9월 엔화 기준 수출물가 지수는 137.9로 전년 동월에 비해 2.1% 올랐다. 8월은 0,2%, 7월 경우 5.8%(조정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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