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기 동물 보호소서 제1호 자율형 봉사활동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제안한 '제1호 자율형 봉사활동'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동부 유기 동물 보호협회에서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회사 주도형 사회공헌 활동에서 나아가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3인 이상 팀을 꾸려 봉사에 나서는 상향식(Bottom-up) 사회공헌 제도로 추진됐다.
'따뜻한 발자국, 함께하는 유기견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직원 등 모두 8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유기 동물 보호소 내외부 청소와 위생 환경 정비, 사료 배급 및 산책, 놀이 등을 하며 유기 동물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구매한 사료 등 필요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제안한 한 직원은 "평소 유기 동물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동료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냈는데 여러 동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놀랍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직원 자율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산해 지역사회 발전,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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