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떠나고 대대적인 투자’ 토트넘, 1억 파운드 신규 자본 투입...“클럽의 야망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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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떠나고 대대적인 투자’ 토트넘, 1억 파운드 신규 자본 투입...“클럽의 야망 실현”

STN스포츠 2025-10-10 10:2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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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전경.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전경.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대대적인 투자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의 최대 주주인 루이스 가족 신탁이 ENIC Sports & Development Holdings Ltd("ENIC")를 통해 1억 파운드의 신규 자본을 클럽에 투자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자본 투자는 클럽의 재정 상태를 더욱 강화하고, 클럽 경영진이 장기적인 스포츠 성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자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루이스 가문이 클럽과 클럽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헌신의 일환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비상임 회장 피터 채링턴은 “우리의 목표는 안정성과 경영진이 클럽의 야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최근 거대한 액수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지난 9월 27일 "토트넘은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조명했다.

토트넘 지분의 87% 소유하고 있는 에닉 스포츠 드 디벨롭먼트 홀딩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토트넘은 매각 대상이 아니다. 어떠한 지분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토트넘에 인수 제안을 건넨 쪽은 브루클린 에릭이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과거 NASA 우주선 연구 담당 경력이 있고 기술, 미디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을 설립하기도 했다.

에릭의 컨소시엄은 12명의 투자자로 구성된 그룹으로 토트넘에 제안한 규모는 33억 파운드(약 6조 2,400억) 수준으로, 추가로 12억 파운드(약 2조 2,680억)의 이적 자금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9조 5,000억 수준이다.

토트넘 홋스퍼 회장 당시 다니엘 레비(맨 오른쪽).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회장 당시 다니엘 레비(맨 오른쪽). /사진=뉴시스(AP)

최근 토트넘은 경영 쪽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9월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레비가 25년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피터 채링턴이 이사회에 합류해 비상임 회장 역할을 수행한다. 모두 장기적인 성공을 설정하려는 토트넘의 야망 일부다"고 덧붙였다.

피터 채링턴 비상임 회장은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토트넘의 재능 있는 인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안정으로 팀을 운영하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비는 "가장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다. 토트넘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헤비급으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이 클럽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레비 회장은 2001년부터 토트넘 경영권을 쥐었다. 경기장 신축 등 주목할 만한 성과도 있지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낳기도 했다. 대형 영입에 인색하면서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노리는 것을 팀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는데 이 부분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토트넘은 2001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1억 7,100만 파운드(약 2,9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번리(2위), 아스널(3위)보다 높은 수치다.

토트넘은 리그 최고 수준의 시즌 티켓 가격을 자랑하지만, 과감한 투자 부족, 늦장 영입, 재판매 목적의 유망주 중심 스카우드 등 수익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에 팬들은 분노한 바 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으면서 여름 이적 시장을 마치는 등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당시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은 방향을 바꿀 때다. 레비 회장은 떠나야 한다"며 경영진 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레비 회장은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델레 알리 등 수준급 선수를 영입했다. 영국에서 세 번째 큰 경기장은 경기장을 지었다"고 성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2018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0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팬들도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꼬집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 회장직을 수행했던 다니엘 레비.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회장직을 수행했던 다니엘 레비.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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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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