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콩무용상' 최우수상…18∼1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국립국악원은 오는 18∼19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홍콩무용단의 '24절기'(A Dance of Celestial Rhythms)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홍콩무용단의 대표작 '24절기'는 전통 중국 철학과 자연의 순환을 주제로 한 무용 작품이다. 감각적인 영상과 조명, 섬세한 음악, 유려한 무용으로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자연과 인간의 삶을 시각·청각적으로 풀어냈다. 지난해 제25회 홍콩무용상에서 '최우수 대형 무대 공연작'과 '최우수 앙상블 공연'을 수상했다.
작품 창작에 한국 제작진이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작곡에 김철환, 의상에 민춘홍, 조명에 류백희가 참여했다.
19일 공연 후에는 작품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가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까지 서울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문화 교류 행사 '홍콩위크 2025@서울' 일환으로 진행된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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