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영민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첫 평일인 10일, 수도권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낮 기온은 18도 안팎에 머물겠다. 오전에는 짙은 구름과 안개가 끼겠으며, 오후부터는 산발적인 약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유입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경기와 강원 중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5도 등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선에 머물며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형성됐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겠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북부와 서해5도는 20~60mm, 서해5도 일부 지역은 최대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5~40mm 수준으로 비교적 적은 양이 내리겠다.
강원도는 북부 지역에 20~60mm, 중부·남부 내륙과 산지는 10~40mm, 남부 동해안은 5~20mm의 비가 예보됐다. 중부지방의 비는 11일 새벽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강수대는 점차 남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충청권은 충남 북부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5~20mm의 비가 내리겠고, 12일에는 대전·세종·충남 남동 내륙·충북 중남부 지역에서 약 5mm 안팎의 비가 추가로 내린다. 남부지방은 12일을 전후로 전북 동부·전남 동부 5mm 안팎, 경북·대구·부산·울산·경남 지역 5~10mm의 약한 비가 예상된다.
반면 남부 지방은 남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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