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화재로 마비됐던 보건복지부 소관 정보시스템이 순차적으로 복구 중이며 연휴기간 응급의료체계는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작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위기상황대응본부 회의를 통해 복지부 소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상황 및 추석연휴기간 응급의료체계 운영결과를 논의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관련 정보시스템은 총 13개이다.
* (연휴 전(~10.2) 복구 시스템)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 차세대 복지로 대국민 복지포털,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 취약노인지원시스템, 보건의료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사회복지공제회, 노인맞춤돌봄시스템 등 (8개 시스템)
** (연휴 중(~10.9) 복구 시스템)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신규 등록, 데이터 조회 등 주요 기능),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관리 포털, 정신건강전문요원 관리시스템, 면허관리시스템, 사회보장위원회 홈페이지 (5개 시스템)
이외 국민 불편이 큰 화장장 예약은 시간대별 화장장 예약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임시 홈페이지(e하늘장사정보시스템)를 개통해 정보를 제공 중이며 이용자가 많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은 복지부 소관 정보시스템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 긴급복구를 추진 중이란 설명이다.
한편 추석연휴기간 응급진료 및 재난대응에 사용되는 국가응급진료망(NEDIS)과 응급의료자원정보시스템(종합상황판), 재난응급의료 상황관리시스템 등 응급의료통합정보망은 모두 정상 운영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당초 계획(10.3~10.8)인 8843개소 운영 목표보다 더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열었고(일평균 9018개소 운영) 긴 연휴로 지난해 추석연휴(평균 2만6993명) 대비 응급실 평균 내원환자수는 3만2655명으로 20.9% 증가했으나 응급의료체계는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추석연휴기간 정보시스템 복구와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애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조속히 시스템을 정상화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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