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유치하다’ 모두에게 외면 받던 노래 국민 히트곡 만든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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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치하다’ 모두에게 외면 받던 노래 국민 히트곡 만든 가수

메타코리아 2025-10-10 09:2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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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은 1970년생으로 지난 1988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대중음악계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데뷔곡 '담다디'를 비롯해 '언젠가는', '삶은 여행'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뮤지션에서 예술가로 변모하는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평론가와 대중 모두 그녀를 '자유로운 영혼', '경계 없는 아티스트'로 평가하며, 신비로운 분위기와 깊이 있는 철학,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행보로 한국 여성 뮤지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상은의 데뷔곡 '담다디'는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젊고 자유로운 에너지, 경쾌한 리듬과 탬버린, 독특한 무대 매너가 어우러져 강변가요제를 휩쓸었고, 당시 시대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며 전국적으로 큰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서울올림픽 축제 분위기 속에서 '담다디'는 모두가 따라 부르는 국민적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하며 이상은을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담다디'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슬픈 정서와 반복적인 가사 탓에 '유치하다', '누구도 부르고 싶지 않은 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그룹 ZAM의 리더 조진수는 예능 방송에서 '처음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곡'이라며, 다른 참가자들이 좋은 곡을 골라가고 남은 곡이 이상은에게 전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선배들이 담다디를 듣고 '정말 너무 유치하다'며 외면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상은은 자신만의 밝고 자유로운 스타일로 이 곡을 신나는 팝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렸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미운오리가 백조가 되는 신화를 만들었다.

'담다디'의 폭발적인 인기 뒤에는 이상은은 겪은 깊은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반복되는 무대와 끊임없는 관심, 대중과의 거리감에서 오는 고독은 그를 정신적으로 지치게 했고, 이런 내면의 갈등을 여러 매체에서 솔직하게 고백한 이상은은 결국 새로운 음악 세계를 찾아 유학길에 올라, 오랜 사색과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했다.

현재 이상은은 번아웃을 극복하고 한층 예술가로서 깊어진 정체성을 가진 창작자로 거듭났다. '담다디'로 시작된 음악 여정과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그녀의 음악적 성장과 도전은 오늘날까지도 희망과 영감의 메시지로 남아 있으며, 앞으로 펼쳐질 행보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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