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제 표준화’로 K방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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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제 표준화’로 K방산 경쟁력 강화

이뉴스투데이 2025-10-10 09:2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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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기술교범 국제규격 유저 포럼’에서 방사청 참석자들이 'KF-21 전자식기술교범 S1000D 적용사례'를 발표 후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방위사업청]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기술교범 국제규격 유저 포럼’에서 방사청 참석자들이 'KF-21 전자식기술교범 S1000D 적용사례'를 발표 후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방위사업청]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전력화지원관리팀이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효과적인 정보공유를 통한 가치 창출(Driving value through effective information sharing)’을 주제로 열린 ‘기술교범 국제규격(S1000D) 유저 포럼’에 참가했다고 방위사업청이 10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S1000D는 무기체계나 항공기와 같은 복잡한 장비들의 운영과 정비에 필요한 기술문서를 작성하기 위한 데이터 저장방식을 규정한 국제규격으로, 이번 기술교범 국제규격 유저 포럼은 통합체계지원((Integrated Product Support, IPS) 분야의 국제규격을 주제로 유럽·미국·캐나다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행사다. 우리나라도 2022년부터 참석해 통합체계지원 분야의 최신 규격 변화와 다양한 무기체계 적용사례, S1000D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2개국 정부기관과 통합체계지원 분야 전문가, 실무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기술교범 국제규격인 S1000D를 각국의 국방과 민수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제도화하는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방사청은 한국형전투기사업 KF-21의 디지털 운영·정비 매뉴얼인 전자식기술교범의 개발에 S1000D를 적용한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방사청은 2021년부터 무기체계의 운영과 정비에 S1000D를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제정하고, 2022년에는 S1000D 위원회와 S1000D의 관리와 진흥 등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형무장헬기(LAH), 한국형 전투기(KF-21) 등의 무기체계 운영과 정비에 S1000D를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호주에 수출되는 레드백 장갑차와 K9 자주포 등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박정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최근 K방산의 눈부신 성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의 운영과 정비에 필수적인 기술교범의 국제 표준화에도 빠르게 발맞추어 나아가야 한다”며 “국제 표준화는 무기체계의 경쟁력과 국제 신뢰도를 높여, 우리나라가 세계 방산 4대 강국에 진입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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