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방 아파트 12채 팔아도 서울 1채 못 사…부동산 대책 근본 수정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野 "지방 아파트 12채 팔아도 서울 1채 못 사…부동산 대책 근본 수정을"

이데일리 2025-10-10 09:16:1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지방에 값싼 아파트 12채를 팔아도 서울 고가 아파트를 1채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집값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의 근본적 수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의 격차가 17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고, 강남뿐 아니라 광진·마포 등 한강 벨트와 외곽 지역까지 상승세가 번졌다”며 “그런데 비수도권은 정반대인 상황이다.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격차가 17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규제일변도식 정책과 재탕규제 카드를 반복하며 문재인 전 정부에서 실패한 정책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진짜 집값 안정의 해법은 지역 현실에 맞는 맞춤형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와 용적률 상향,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과감한 공급확대 정책이 시급하다”며 “지방 도시는 미분양으로 인한 건설사 부도 위험까지 커지고 있고, 비수도권은 공급보다 미분양 해소와 주요 수요 회복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고질적인 정치적 부동산 대책에 대한 근본적 수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장은 “국민의힘은 지역 맞춤형 부동산 정책 특위를 조속히 구성하겠다”며 “서울 수도권은 공급 확대 중심으로, 비수도권은 미분양 해소와 수요회복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맞춤형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