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아들 우주의 편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예능 ‘행님 뭐하니?’에서는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경북 상주로 우정 여행을 떠난 가운데, 조혜련과 허경환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반가움이 폭발한 네 사람은 함께 카페로 향했다. 대화 도중 조혜련은 아들 우주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남기고 간 편지를 꺼내며 울컥했다. 그는 “아들이 편지에 ‘엄마처럼 열심히 살고 싶다’고 썼다. 그리고 재혼한 남편에게 처음으로 ‘사랑하는 아버지’라고 표현했더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하하는 “진짜 감동이다. 나도 애 셋 아빠지만 이런 말 들으면 눈물난다”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주우재 역시 “나같이 감정 없는 사람도 따뜻해진다”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다.
하하의 권유로 조혜련은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심으로 널 낳아서 행복하고 사랑한다”는 조혜련의 한마디에 통화는 눈물과 웃음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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