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WRC 챔피언 K. 로반페라, 2026년 일본의 슈퍼 포뮬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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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WRC 챔피언 K. 로반페라, 2026년 일본의 슈퍼 포뮬러 도전

오토레이싱 2025-10-10 07:5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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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랠리챔피언십(WRC) 2022년과 2023년 연속 챔피언 칼레 로반페라가 은퇴를 결정했다.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022년과 2023년 연속 챔피언 칼레 로반페라가 은퇴를 결정했다.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022년과 2023년 연속 챔피언 칼레 로반페라가 은퇴를 결정했다.

‘모터스포트닷컴’ 등 다수의 매체는 로반페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WRC에서 은퇴한 후 내년 시즌부터는 일본의 ‘슈퍼 포뮬러’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슈퍼 포뮬러는 일본에서만 개최되는 단일 시리즈이지만 F1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싱글시터 레이스로 평가를 받고 있다.

카본 모노코크 섀시와 2.0리터 터보 엔진과 DRS, 하이브리드 기술이 결합된 고성능 머신은 랩 타임 부분에서도 F1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낸다. 올 시즌 이 시리즈는 혼다와 토요타가 엔진을 공급하고 있고, 유럽 F2 출신과 일본의 톱 클래스 드라이버들이 경쟁하고 있다.

로반페라는 2020년 토요타 팀에서 WRC 데뷔해 2021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도 시즌 3연패를 위해 경쟁 중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로반페라의 커리어 전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토요타가 추구하는 ‘모터스포츠 DNA의 확장’이라는 철학의 연장선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로반페라는 “모든 걸 이룬 뒤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싶었다”며 자신의 결정을 “오랜 고민 끝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 랠리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이제는 내가 어떤 가능성을 지닐 수 있을지,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됐다”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다음 꿈과 도전을 좇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로반페라는 지난해 포르쉐 카레라컵 베네룩스에서 첫 서킷 레이싱을 경험했고, 레드불 링에서 F1 머신 테스트도 거쳤다. 이 경험이 본격적인 전향 결심으로 이어졌다는 것. 그는 “2026년부터 슈퍼 포뮬라에서 테스트와 시뮬레이터 훈련을 병행하며 2년 동안 포뮬러 머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후에는 토요타와 함께 진정한 싱글시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가능한 한 높은 단계로 올라가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로반페라는 25세의 나이에 서킷 도전에 나선다. 그는 “나는 기본적으로 0에서 시작하기에 처음엔 시간이 걸리겠지만 꾸준히 배우고 성장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F1은 분명 최고 무대지만 르망 24시 같은 대회도 꿈이다. 중요한 건 타임라인이 아니라 매 시즌 최선을 다해 발전하는 것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랠리 드라이버가 서킷 중심의 포뮬러 레이스에 도전하는 사례는 모터스포츠 역사상 손으로 꼽을 수 있다. 세바스티앙 로브, 콜린 맥레이, 세바스티앙 오지에 등이 F1 머신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실제로 풀시즌 포뮬러 시리즈에 참가하는 것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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