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의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10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정부는 즉각 휴전과 인질 송환을 핵심으로 하는 (1단계) 합의안의 개요를 방금 승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AP통신은 이날 발표에서 이스라엘 측이 인질 석방만을 언급했을 뿐 이외의 평화 구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합의한 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20개 항목을 담아 제시한 종전안 가운데 즉각 휴전, 인질 송환 등을 골자로 한 1단계 조치다.
합의 내용에 따라 가자지구 내 모든 군사활동을 중지되고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인질 석방을 준비하기 위해 철수한다. 합의안에는 '가자지구 남부의 피난민들이 가자와 북부로 즉시 귀환'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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