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예쁜데 성능은 글쎄? 아이폰 17·에어 실사용자들이 분노한 이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디자인은 예쁜데 성능은 글쎄? 아이폰 17·에어 실사용자들이 분노한 이유

M투데이 2025-10-10 07:23:11 신고

3줄요약
아이폰17 (출처 : 애플)
아이폰17 (출처 : 애플)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 17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기본형 아이폰 17과 아이폰 에어(iPhone Air)는 배터리 성능 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해외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에 따르면, 아이폰 17 기본 모델은 배터리 수명 테스트 결과 12시간 47분, 아이폰 에어는 12시간 2분 동안 작동해 아이폰 17 시리즈 중 가장 짧은 사용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화면 밝기 150니트로 설정한 뒤 연속 웹 서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동일 조건하에서 진행된 비교 결과다.

아이폰 17 기본형은 전작인 아이폰 16(12시간 43분)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를 보였지만, 배터리 효율 개선 폭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경쟁 모델인 삼성 갤럭시 S25(15시간 43분)나 구글 픽셀 10(13시간 43분) 대비로도 열세다.

특히 초슬림·경량 디자인을 내세운 아이폰 에어는 테스트에 포함된 전체 모델 중 가장 짧은 12시간 2분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슬림형 모델인 갤럭시 S25 엣지(12시간 24분)보다도 낮은 수치로, 실사용 시 배터리 부족을 체감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두 모델의 배터리 성능 저하 원인으로 크기와 두께의 한계를 지목했다. 아이폰 17 기본형은 고효율 칩셋을 탑재했음에도 배터리 용량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아이폰 에어는 초경량화를 위해 배터리 셀 용량을 희생한 구조를 택했다.

애플이 디자인 슬림화와 경량화에 집중한 것은 분명하지만, 결과적으로 배터리 지속시간은 희생된 셈이다. 그중에서도 아이폰 에어는 단일 카메라와 낮은 배터리 용량 등 일부 스펙 타협이 겹치며 “스타일은 좋지만 실사용성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아이폰 17 기본형과 에어는 디자인 완성도는 높지만 실속 면에서는 불리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으며, 애플이 차기작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