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즉각적인 경질은 없을 예정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지 한 달이 되었는데 아직도 승리가 없다. 데뷔전이었던 아스널 원정은 0-3 참패로 끝났고 이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2부' 스완지 시티에 패배했다. 번리 원정에서도 1-1로 비겼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첫 경기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도 2-2로 비겼다. 최근 3경기 선덜랜드-미트윌란(UEL)-뉴캐슬 모두 패배했다. 노팅엄 팬들은 관중석에서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다"라며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여 팀을 재정비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인데, 경질설이 돌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6일 "마리나키스 노팅엄 구단주의 인내심이 바닥나면서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할 위기에 있다. 팀의 무기력한 성적은 팬들을 좌절시켰고 마리나키스 구단주를 분노케 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차기 감독 후보를 찾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등이 논의에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당장의 경질은 없을 것이라는 반박 보도도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9일 “마리나키스 노팅엄 구단주는 A매치 휴식기 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위치를 평가하고 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의 상당한 팬이지만 그를 데려오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상당한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노팅엄에 있는 동안 다른 곳과 계약 중인 감독을 위해 움직인 적이 없다. 무적인 감독만 데려왔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서 “따라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첼시전과 UEL 포르투전을 대비해 시간을 벌 수 있다”라며 당장의 경질은 없다고 못 박았다.
성적은 부진하지만 보상금 문제도 크며 차기 감독으로 임명할 사람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노팅엄은 그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반등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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