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구단주 루이스 패밀리가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요 주주인 루이스 패밀리 트러스트가 ENIC Sports & Development Holdings를 통해 구단에 1억 파운드(약1,898억 원) 규모의 신규 자본을 투입했음을 기쁘게 전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이번 자본 투입은 구단의 재정 상태를 더욱 강화하고 구단 경영진이 장기적인 스포츠 성공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추가 자원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다. 추가 자본 투입은 루이스 패밀리가 구단과 미래에 지속적으로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더했다.
토트넘 비상임 회장 피터 채링턴은 “몇 주 전에도 말했듯 우리의 초점은 안정성과 경영진이 구단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루이스 패밀리 역시 미래를 위해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자본 투입은 그 포부를 반영한다. 그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다. 나는 토트넘이 발전에 있어서 최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두고 영국 ‘골닷컴’은 “이 소식은 미국 사업사 브루클린 이어릭이 주도한 인수 제안이 토트넘의 단호한 매각 거부로 철회된 뒤 나왔다. 이 제안은 구단 인수 비용 33억 파운드(약 6조 2,630억 원)와 선수 영입 및 임금 12억 파운드(약 2조 2,774억 원)가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러나 루이스 패밀리의 입장은 확고했다”라며 “소식통들은 단호하게 말한다. 루이스 패밀리는 구단 지배권을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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