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데고르 인저리프론 위기, 아스널과 노르웨이가 우려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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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인저리프론 위기, 아스널과 노르웨이가 우려하는 이유

풋볼리스트 2025-10-09 22:30:00 신고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아스널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노르웨이 대표팀의 중심인 마르틴 외데고르가 최근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잦은 부상이 이어져 인저리프론이 되는게 아니냐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9일 보도를 통해 외데고르의 상태와 아스널 및 대표팀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 경기 도중 무릎 충돌, 30분 만에 교체

지난 10월 4일, 아스널과 웨스트햄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외데고르는 전반 약 30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무릎 대 무릎 충돌을 겪었고, 처음에는 경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결국 무릎에 붕대를 착용한 채 교체 아웃되었다고 전해진다.

아스널은 공식적으로 외데고르가 왼쪽 무릎의 내측측부인대를 다쳤음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그는 노르웨이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노르웨이 대표팀이 10월에 치를 이스라엘전 및 뉴질랜드 친선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 “이건 단순한 부상이 아니다”

데일리 메일은 외데고르의 최근 부상 패턴을 강조하며 “이번 부상은 단순한 타박상 이상의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어깨 부상 → 재발 → 무릎 부상까지 반복되며, 그의 경기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깊어졌다는 비관적 시선이 포함되었다.

데일리 메일은 “이미 어깨 부상으로 몇 차례 조기 교체된 바 있던 외데고르가 또다시 무릎 통증으로 무너진 것은 그의 체력 및 부상 회복 매커니즘에 뿌리 깊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스널과 노르웨이 모두에게 치명적 타격일 수 있다”는 표현을 통해, 팀 운영과 대표팀 전력에 미치는 파장을 강조했다.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 복귀 시점은 ‘안갯속’

현재 아스널 구단은 복귀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기간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부상이 내측측부인대(medial collateral ligament, MCL) 손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미한 경우 1~3주, 중등도면 3~6주, 중증이면 10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외데고르는 최근 어깨 부상으로도 고전한 바 있다. 이전 시즌과 이번 시즌 초반, 그는 어깨 쪽 문제로 자주 교체되거나 결장한 적이 있었다.

데일리 메일은 이런 이력이 누적되면서 “외데고르의 현재는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경고하며, “만약 이번 무릎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그는클럽과 대표팀 모두에서 전력 외 카드가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 아스널과 노르웨이, 앞날이 불투명하다

외데고르의 부상이 팀 전력에 미치는 파장은 크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그의 빠른 복귀가 중원 안정성 확보에 중요하며, 노르웨이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및 본선 기세 유지에 핵심 미드필더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데일리 메일은 “외데고르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세 경기 연속 전반에 교체된 선수’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이 패턴이 반복된다면, 그의 커리어는 불안한 거짓말처럼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상이 단지 ‘한 경기의 불운’인지, 아니면 외데고르라는 선수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큰 전조인지는 향후 며칠이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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