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어종으로 꼽히는데…대청호에 17만 마리 풀렸다는 '이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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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어종으로 꼽히는데…대청호에 17만 마리 풀렸다는 '이 물고기'

위키트리 2025-10-09 1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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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는 최근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에 토종어류인 동자개 치어 17만 마리를 풀어 넣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다릅니다.

지난 1일 중부매일에 따르면 대청댐지사는 이날 동자개 치어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청호 수질·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토종 어족자원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류를 통해서 토종어류의 개체 수 보호는 물론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기목의 민물고기인 동자개는 우리나라 하천과 호수에서 자생하는 대표적인 토종 어류다. ‘빠각빠각’하는 소리를 내어 일명 ‘빠가사리’로 불리기도 한다. 몸 전체 길이는 약 20cm 내외이며 원통 모양의 몸통에 아래위로 납작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 황갈색 빛깔에 암갈색의 큰 무늬가 있으며 등에 가시가 돋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질이 양호한 환경에서만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생물로 생태 건강성 지표종으로 꼽힌다.

동자개 자료사진. / 국립생물자원관

그러나 최근에는 서식환경의 악화와 외래어종의 확산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해 토종 어족 자원의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한 토종 어족자원 보호 차원의 치어 방류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손동완 대청댐지사장은 “대청호는 대전·세종·충청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함과 동시에 다양한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태공간“이라며 ”이번 동자개 치어 방류를 계기로 토종어류 보전과 생물다양성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매운탕과 찜, 어죽 등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동자개는 예부터 보양식으로 즐겨 찾는 식재료로 인기 있어 어업인들의 고소득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며,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숙취해소 효능이 뛰어나며, 비타민 함량도 풍부해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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