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원 ‘젯슨 원’ 1인용 eVTOL 비행 성공…고객 인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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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원 ‘젯슨 원’ 1인용 eVTOL 비행 성공…고객 인도 시작

더드라이브 2025-10-09 17:5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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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개인용 항공기가 화려한 비행 시범을 선보이며 ‘나만의 1인용 항공기’를 꿈꾸게 만들었다. 이번 시연은 미국 아칸소주 벤턴빌에서 열린 올해의 ‘UP.서밋(UP.Summit)’ 행사에서 진행됐다.

혁신적 사고와 미래 지향적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기념하기 위해 업계 리더들이 모이는 행사만큼 ‘젯슨 원(Jetson One)’이 자신의 역량을 선보이기에 완벽한 무대는 없었다. 이 개인용 항공기는 시장에 존재하는 어떤 제품과도 차별화되며, 엄청난 사전 주문량을 고려하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임에 틀림없다.

UP.서밋은 젯슨이 자사의 미래형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을 전시하고 단독 비행 시범을 선보인 최신 행사였다.

본사를 캘리포니아로 이전한 젯슨은 약 10년 전 폴란드에서 설립돼 스웨덴에서 운영됐고, 이후 항공기 생산 거점을 이탈리아로 옮겼다. 그리고 마침내 기술 혁신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로 이전했다.

사실 젯슨의 주요 고객층은 설립 초기부터 대부분 미국인이었다. 공식적으로 첫 젯슨 원을 인도받은 사람도 캘리포니아 출신이었다. 그는 방위산업 기술 스타트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의 창업자로 알려진 젊은 기술 기업가 팔머 럭키(Palmer Luckey)이다.

젯슨의 CTO와 CEO가 젯슨 완을 조종할 수 있도록 럭키의 준비를 도왔지만, 그는 거의 별다른 교육이 필요 없었다. 열정적인 비행 애호가인 럭키는 조작법을 빠르게 익혔고, 즉시 하늘로 올라갔다.

이는 젯슨 완과 같은 개인 항공기가 내세우는 가장 대담한 약속, 즉 ‘비행의 민주화’를 상징한다. 즉, 누구나 손쉽게 개인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훈련만으로 누구든 젯슨 완의 조종사가 돼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 항공기를 조종하기 위해 별도의 조종면허가 필요하지 않으며, 이는 사전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 중 하나다. 가격은 12만 8,000달러(약 1억 8,200만 원)로,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eVTOL’로 평가받고 있다.

젯슨 완은 경량 알루미늄과 카본파이버 프레임 위에 8개의 모터와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했다. 안전 장비로는 이중 배터리 추진 시스템, 자동 호버 및 비상 제어 기능, 그리고 신속 전개형 탄도 낙하산이 포함돼 있다.

주행거리(혹은 비행시간)는 현재로서는 20분이다. 럭키는 최근 기체를 인도받았다. 원래 첫 고객 인도는 2023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일정이 지연된 것이다. 이제 일정이 정상화되면서, 미국 내 다른 예약자들도 향후 몇 달 안에 자신만의 개인 항공기를 인도받게 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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