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신태용 감독과 두 달 만에 결별…노상래 감독 대행 체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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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신태용 감독과 두 달 만에 결별…노상래 감독 대행 체제(종합)

모두서치 2025-10-09 17:50: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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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소방수로 선택했던 신태용 감독과의 동행을 끝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축구계에 따르면 울산은 신태용 감독과 두 달 만에 결별한다.

신 감독도 이날 뉴시스를 통해 "해당 사실이 맞다"고 시인했다.

이어 울산 구단 측 역시 공식 발표를 통해 신 감독과의 작별을 알렸다.

최근 K리그1 3연패를 이룬 울산은 이번 시즌 부진하면서 리그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판곤 전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울산은 팀 재정비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신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지난 8월5일 선임했다.

신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장 중 한 명이다.

지난 2009년 성남 감독대행으로 처음 K리그 사령탑을 맡았다.

성남에선 첫 시즌 K리그와 FA컵(코리아컵 전신)에서 각각 준우승했고, 2010년 정식 감독을 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하고, 2011년 FA컵 트로피를 들었다.

2012년 성남을 떠난 뒤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 올림픽 대표팀 감독, 20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등 연령별 대표와 A대표팀을 지도했다.

2019년 12월부터는 인도네시아를 이끌면서 감독직을 이어갔다.

 

 

 


동남아시아 무대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낸 신 감독은 위기의 울산을 구하기 위해 1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신 감독은 울산 첫 지휘였던 8월9일 제주SK와의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했지만, 이후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까지 시선을 확장해서 신 감독이 거둔 승리는 단 2승(4무4패)에 그쳤다.

신 감독 부임 당시 7위였던 울산은 10위(승점 37)까지 추락했다.

울산은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 B(하위 스플릿)로 향하게 됐다.

최하위인 대구FC(승점 26)와는 승점 차가 여유가 있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또 한 번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울산이다.

결국 울산은 시즌 중에 사령탑 두 명과 결별하게 됐다.

 

 

 

 

 


신 감독의 빈자리는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감독 대행'으로 채운다.

노 감독 대행은 오는 18일 광주FC와의 리그 33라운드부터 팀을 이끈다.

울산 측은 "K리그에서 지도 경험이 있는 노상래 임시 감독 체제에서 기존 코치들과 소통·협업으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겠다. 더불어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울산 구단은 이번 신 감독과의 계약 해지와 함께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김광국 대표이사도 퇴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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