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 준PO 기선 제압…68.8% 확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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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 준PO 기선 제압…68.8% 확률 잡았다

경기일보 2025-10-09 17:4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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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삼성 김영웅이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삼성 김영웅이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잠자던 ‘사자군단’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서 SSG 랜더스를 5대2로 꺾고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역대 16번의 KBO리그 준PO에서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68.8%다.

 

NC 다이노스와 지난 와일드카드전에서 타선 침묵으로 고전했던 삼성은 이날 9안타 7볼넷을 묶어 완벽히 부활했다. 초반부터 매 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젊은 타선이 폭발하며 SSG를 압도했다.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SSG 타선을 잠재우고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리드오프 이재현이 SSG 선발 미치 화이트의 초구 152㎞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포스트시즌 최초의 ‘1회초 초구 홈런’이라는 진기록이었다.

 

3회에는 김영웅이 시즌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선두타자 디아즈의 출루에 이어 우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켜 3대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디아즈의 2루타와 김지찬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5대0까지 격차를 벌렸다.

 

디아즈는 이날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완벽하게 부활했고, 김영웅(2안타·2타점), 이재현(1안타·1타점)이 젊은 피의 힘을 증명했다.

 

SSG는 선발 화이트가 2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다. 조기 강판 후 불펜이 이어받았지만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타선 역시 최원태에 꽁꽁 묶였다.

 

7회에서야 불펜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고명준이 추격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후 삼성 필승조 이호성과 김재윤에게 막혀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삼성이 5대2로 승리하며 원정 1차전을 잡고 시리즈 주도권을 쥐었다. 2차전은 10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가운데 SSG는 김건우, 삼성은 가라비토가 양 팀의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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