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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9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만 적어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윤이나가 LPGA 투어 대회에 1라운드를 60대 타수로 시작한 것은 이번 시즌 7번째(매치 플레이 제외)이자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 7언더파 65타와 같은 기록이다. 가장 최근은 8월 CPKC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69타를 적어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21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US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첫 톱10 진입의 기회를 만들었다. 1라운드 기준 8언더파 64타를 때린 아피차야 유볼(태국)가 단독 선두로 나섰고 윤이나는 호주교포 이민지,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신지은, 재미교포 제니 배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톱10의 분수령은 3라운드 성적이 될 전망이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1라운드 71.0타, 2라운드 71.21타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3라운드가 되면 성적이 치솟아 순위 싸움에서 밀렸다. 올해 3라운드 평균 타수는 72.55타로 1~2라운드 평균보다 1.4타 이상 더 쳤다. 4라운드 평균 타수도 72.55타로 뒷심이 부족했다.
이전 7개 대회에서도 비슷했다. US여자오픈 땐 3라운드에서 79타를 적어내 톱10에 실패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는 나흘 경기 중 사흘 동안 60대 타수를 쳤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71타에 만족하면서 톱10 경쟁에서 밀렸다.
임진희는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10위에 올랐고, 이소미 공동 14위(4언더파 68타), 김세영 공동 17위(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와 고진영, 유해란 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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