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발표하는 '2026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서강대·한양대와 함께 한국 종합대학 5위에 올랐다. 세계 순위로는 252위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희대는 세계 2191개 대학이 참여한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252위로 책정, 지난해보다 33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서강대의 순위가 하락해 경희대·한양대와 같은 순위권에 포함되면서 경희대는 국내 종합대학 순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는 경희대가 연구의 질을 평가하는 논문 피인용 영역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덕분이라는 것이 대학 측 평가다.
경희대 관계자는 "평가한 전 영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라며 "설문으로 진행되는 연구 평판도와 교육 평판도에서도 점수가 올라 경희대의 종합적 위상이 높아졌음을 입증했다. 국제화 영역에서는 국내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피인용 영역에서의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은 학문의 탁월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의 탁월성을 강화하며 미래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대학다운 미래 대학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같은 평가에서 한국 대학은 ▲서울대 58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70위 ▲연세대 86위 ▲성균관대 87위 ▲포항공과대(POSTECH·포스텍) 141위 ▲고려대 156위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 201~250위 ▲경희대·서강대·한양대 251~300위 등이 300위권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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