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발표하는 '2026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세계 87위에 올랐다. 한국 종합대학으로는 3위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세계 2191개 대학이 참여한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87위로 책정, 지난해보다 15계단 상승했다. 특히 기업과의 연계와 실용적 연구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산업 협력 부문에서 세계 64위에 올랐다.
이는 성균관대가 최근 논문의 피인용 영향력 지수(FWCI)를 기반으로 국제논문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연구 혁신을 추진해 온 결과물이라는 것이 대학 측 평가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이는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반영한 결과"라며 "순위 상승의 주요 원인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향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질적 연구 수준의 급격한 향상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 리더십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비롯해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의 결실"이라며 "혁신적 교육과 연구 환경 조성에 더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평가에서 한국 대학은 ▲서울대 58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70위 ▲연세대 86위 ▲성균관대 87위 ▲포항공과대(POSTECH·포스텍) 141위 ▲고려대 156위 등이 200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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