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인천공항을 찾아 해외 가축 전염병과 식물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휴일 근무자를 격려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장 방문은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 증가로 가축 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유럽에서 1~9월 발생량이 2.1배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시아·유럽 등에서 38%, 구제역은 아시아·유럽·아프리카 등에서 131% 가량 증가했다.
송미령 장관은 국경검역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휴대품 검역 절차와 축산관계자 소독 현황, 검역탐지견 운영 실태 등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연휴기간 근무하는 현장 검역관들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우리 농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경에서의 철벽 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 검역관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검역 업무를 철저히 추진해 줄 것과 국경검역 홍보에도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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