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정실'된 조아용, 도시통합브랜드 새단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용인특례시 '정실'된 조아용, 도시통합브랜드 새단장

이데일리 2025-10-09 15:31:50 신고

3줄요약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의 상징이 28년 만에 새 옷을 입었다. 대내외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 캐릭터 ‘조아용’은 공식 마스코트가 되면서 ‘정실’ 자리를 꿰찼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해 8월 시청 1층에 문을 연 조아용 홍보존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용인시)


9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기존 용인시의 심벌마크와 도시브랜드는 1997년 제작 후 크게 활용되지 못하던 실정이었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9월 27일 ‘제30회 용인시민의날 행사’에서 통합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기점으로 새로운 상징 사용을 시작했다.

통합도시브랜드는 CI(심벌마크)와 BI(도시브랜드)를 일체형으로 정비해 ‘하나의 상징’ 안에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용인의 ‘용’자를 모티브로 한 중심 형상과 상·하단의 원으로 구성됐다. 상단의 원은 장차 인구 150만명 광역시로 뻗어나갈 용인의 발전을, 하단의 원은 첨단 반도체 중심 도시로서의 용인을 상징한다.

중심 형상도 ‘용’자를 형상화해 첨단산업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나타내고, 환호하는 사람의 모습도 담아 활기찬 시민 중심 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

색상은 △자주색(창의성과 역동적 에너지) △보라색(첨단 반도체 산업을 통한 미래도시의 위상) △청록색(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가치)으로 구성, 용인의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도시의 미래비전을 시각화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달 27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새로운 도시통합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시의 마스코트 역시 과거 사용했던 ‘철쭉이’도 ‘용인시 이미지형성 운영 규정’ 조례 개정에 따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철쭉이의 빈자리는 용인특례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이 대신한다.

도시를 상징하는 심벌마크와 도시브랜드, 시 캐릭터 변경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했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해 3월 상징물 디자인 정비용역에 착수하고, 시민 의견 반영을 위해 ‘1기 시민디자인단’을 출범했다. 이어 올해 6월 1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접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97년 제작해 사용해왔던 용인의 심벌마크와 도시브랜드, 시 캐릭터는 28년이 지난 지금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용인특례시를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시민의 다수를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통합도시브랜드’를 제작했다”며 “1996년 시로 승격했을 당시 인구 26만명에서 2025년 현재 110만명을 넘은 용인특례시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담아낸 ‘통합도시브랜드’는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는 용인의 웅비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통합도시브랜드’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조아용’이 시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