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1승을 추가하고 싶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하며 LPGA 직행 카드를 손에 넣은 황유민(22)의 가까운 시일 내 목표는 KLPGA 남은 시즌의 성공적인 마무리다.
황유민은 한국 선수들의 '비회원 우승'을 통한 LPGA 투어 직행 사례에 추가됐다. 과거 유소연(35)이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에 진출했고, 황유민이 롤 모델로 꼽는 김효주(30)도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에서 활동했다. 2015년 US여자오픈의 전인지(31), 2017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고진영(30), 2020년 US여자오픈의 김아림(30) 등도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하며 이후 LPGA에 진출했다.
황유민은 2026시즌부터 미국 무대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가 되고 나서부터 LPGA 진출과 올림픽 출전에 대한 꿈을 더욱 확고히 키워왔었다. KLPGA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계속해서 나아지려고 노력해 매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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