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112신고 전년比 4.4%↓…관계성 범죄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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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112신고 전년比 4.4%↓…관계성 범죄는 증가

모두서치 2025-10-09 14:5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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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지만, 치안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12 신고는 줄어든 반면,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는 증가해 경찰은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종합치안대책을 운영한 결과 112 신고가 전년 추석 대비 4.4%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출동 신고는 2.3%, 질서유지 신고는 12.7%, 재해·재난 관련 신고는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범죄 신고(5.5%)와 교통 신고(4.8%)는 다소 늘었다. 특히 명절 기간 특성상 가정폭력(12.7%), 아동학대(14.0%), 교제폭력(21.0%) 등 관계성 범죄가 큰 폭으로 늘었다.

경찰은 명절 연휴 증가하는 가정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선제 대응을 위해 피해자 2만1199명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이 중 고위험군 4776명을 선정해 집중 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전국 주요 축제 및 행사장 90개소에 총 1만2455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해 다중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이에 더해 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 연인원 29만4773명(일 평균 2만6798명)의 인력을 현장에 집중 투입하고, 범죄 취약지 4294개소를 사전에 점검하며 순찰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야간 형사 인력을 기존 대비 36.6% 증원해 강력범죄 및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폭력 및 강절도 사건 등 6593건을 검거하고 7234명을 체포, 이 중 178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 평균 572만5000대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지만, 귀성·귀경길 주요 혼잡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 소통 관리가 이뤄졌다. 음주 운전 1832건과 기타 법규 위반 7445건을 단속해 대형사고 없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교통 상황을 유지했다.

한편, 중국 국경절 연휴와 겹쳐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경찰은 중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 421개소에 기동순찰대 3137명을 배치해 범죄 사전 예방에 힘썼다. 112 외국인 통역센터의 중국어 통역 접수는 일 평균 37.2건으로 전년 대비 약 82% 증가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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