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0시께 서서히 정체 해소 전망
[포인트경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귀경길 주요 고속도로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에 시작된 정체가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되겠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서울 방향은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정체가 집중되겠고, 오후 5시께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2시 기준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7시간 ▲대구~서울 6시간 ▲광주~서울 5시간50분 ▲대전~서울 3시간 ▲강릉~서울 5시간10분 ▲울산~서울 6시간30분 ▲목포~서울 6시간20분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7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40분 ▲서울~목포 3시간48분이다.
9일 오후 2시 기준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한국도로공사 갈무리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13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9만대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23분 옥산-청조 부근 차량이 증가해 정체되고, 오전 11시 53분부터 양재부근-반포 차량이 증가해 정체가 빚어졌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귀경길은 남쪽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구간에서 정체 및 서행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정체 및 서행 구간은 천안JC → 서울 방향으로 약 34.5km 구간(소요 시간 약 61분 예상), 서울톨게이트 인근, 양재IC 인근이다. 부산 방향(하행선) 일부 구간(남안성 부근, 오산 부근 등)에서는 사고나 작업으로 인한 정체/차단 정보가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금천 방향(서울 방향)도 서평택IC → 금천 방향으로 약 37.4km 구간에서 서행(소요 시간 약 71분 예상), 비봉IC 인근, 서서울톨게이트 인근, 금천IC 인근 등이 정체 및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잠원IC CCTV 갈무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둔내 부근, 여주분기점 인근 등 주요 지점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이 나타나고 있다. 도로공사는 특히 영동선과 서해안선의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오전 9시~10시부터 본격화되었으며, 오후 4시~5시에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10시쯤부터 서서히 해소될 전망이다.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전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빗길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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