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관내 취약 계층에 고효율 LED조명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구는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을 통해 발생된 전기를 판매하는 수익을 취약 계층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관내 취약 계층 55가구와 어린이집 등 복지 시설 9개소 조명 1183개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이번에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복지 사각지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관내 빗물펌프장 전기 전문 인력이 봉사 활동으로 설치 공사를 한다. 빗물펌프장 전문 인력들은 전기 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직 직원들이다.
1200여개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연간 약 77㎿h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가구당 약 475㎾h 전기를 절감해 약 5만7000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LED조명은 친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녹색 제품이다.
교체를 원하는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봉사 활동으로 취약 계층의 에너지 비용을 경감할 수 있게 돼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더 많은 가구가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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