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일 나이스 장애원인은 '과부하'…경기교육청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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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일 나이스 장애원인은 '과부하'…경기교육청 대책 마련

연합뉴스 2025-10-09 10:0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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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분배 장비 처리 용량 3배로 늘리고 수능 전날과 당일 비상근무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지난해 수능일 경기지역에서 발생했던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 장애는 과부하 때문으로 확인돼 경기도교육청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나이스 홈페이지 나이스 홈페이지

[연합뉴스TV 제공]

9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에는 나이스 사용자 접속분배 장비가 3대 있다.

이 장비들은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작년 수능일에는 이들 장비 중 1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몰려 오전 6시 40분께부터 나이스에 접속이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접속 장애는 1시간여 이어지다가 수능 시험 시작 20분 전인 8시 20분께 해소됐다.

당시 도교육청은 문제가 발생한 장비를 재가동하는 방식으로 일단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장비의 문제 발생 원인이 접속 과부하에 따른 것임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 이들 장비가 처리 가능한 메모리의 양을 3배로 늘렸다.

종전에는 1대당 16GB(기가바이트)를 처리할 수 있었는데 재발 방지 대책에 따라 1대당 64GB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선 이후 지난달까지 모니터링한 결과 대당 32∼35GB 정도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나 위험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올해 수능 전날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 관련 부서 직원들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접속분배 장비의 유지관리업체 측도 도교육청과 함께 수능 전날과 당일 비상근무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

나이스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 1만2천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다.

수능과 관련해서는 시험장에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은 수험생이 있을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출력하는 데 나이스 접속이 필요하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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