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상 국방 등 주요 의제에 관한 회담을 마치고 일정을 매듭지었다고 총리 공보실이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 날 총리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발표에서 양국 대통령이 철강, 알루미늄 , 에너지 부문 무역에 대한 협의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으며 앞으로 몇 주일 이내에 실무 팀들이 실질적인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북극권의 안보 강화에 대해서도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카니 총리는 특히 캐나다의 국방비 투자 증액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국방산업전략 (DIS) 공동 협의 등 추가 협력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언론보도문을 통해서 알렸다.
카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우리 두 나라 사이의 경쟁 영역과, 함께 협력하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영역을 잘 구분하고 있다. 거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JD 밴스 부통령과도 만났고 주요 상원의원들과 함께 캐나다의 경제 및 무역에 대한 여러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열릴 캐나다-미국-멕시코 무역협정 개정 문제 회의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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