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로운과 박서함이 대립한다.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9일 공개된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 6회 예고 스틸은 어두운 밤, 박서함이 로운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지난 회차에서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마치 형제와 다름없이 서로를 생각하는 '장시율'(로운)과 '정천'(박서함)의 서사가 공개되었기에, 이번 예고 스틸 속 날카로운 대립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뭉클하게 재회하며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던 눈빛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매서운 긴장감만 감도는 분위기에 보는 이들마저 숨을 죽이게 만든다. "기껏 왈패나 하겠다고 도망쳤냐?" 라고 외치며 '장시율'을 공격하는 '정천'의 모습은 오랜 친구에게 실망한 배신감이 뚝뚝 묻어난다. 여기에 지난 5회에서 엄지가 된 '무덕'(박지환)에게 "어울려서 같이 잘살아 보자"며 왈패들의 부당함을 변화시키고자 했던 '장시율'은 복잡한 표정으로 '정천'을 바라보고 있어 이들의 우정이 유지될지, 오히려 금이 가게 될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지금 디즈니+에서 1~5회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 6~7회를 공개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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