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실종자 13만명 전담기구 가동.. 시리아 신정부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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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실종자 13만명 전담기구 가동.. 시리아 신정부와 협력

모두서치 2025-10-09 09:3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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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유엔본부가 수 십만 명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실종자의 문제를 전담할 새 기구를 가동, 시리아 신정부와 협력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칼라 퀸타나 부사무총장은 "시리아 실종자에 대한 독립기구" 가 이미 2023년에 창설되긴 했지만, 올해 1월 바샤르 아사드 정권이 50년간의 통치 끝에 축출된지 한달 뒤에야 처음으로 시리아에 입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퀸타나 부총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난제는 이 기구가 올해 5월 시리아 과도정부가 설립한 국내의 "시리아 실종자 위원회"와 임무를 조율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아사드정권 몰락 이전에 시리아에서 실종된 사람은 약 13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 위원회이 모하메드 레다 잘키 위원장은 지난 8월 발표에서 실종자가 12만명에서 최대 30만 명이며,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엔측 실종자 기구는 아사드 정권의 "강제 실종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여기엔 정부 보안군이 고아원에 보낸 실종 어린이, 이슬람국가(IS) 테러 집단에 의해 사라진 사람들의 운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퀸타나 부사무총장은 말했다.

그는 유엔 기자단에게 " 시리아에서 실종된 가족이 있거나 실종자를 안다는 사람들이 많다" 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에 다마스쿠스에 가서 시리아정부쪽 실종자 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하는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하는 방법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일을 진척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내겠다며 그게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특히 실종자 수색을 위한 몇가지 문항의 설문지를 만들었고 데이터 분석 능력과 디지털 포렌식 네트워크도 개발 중이라고 그는 밝혔다. 실종자에 대한 상세 정보와 등록 장치의 개발은 누가 하든 가장 중요한 실종자 문제 접근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엔의 실종자 기구에서는 실종자의 가족이나 친지들에 대한 면담, 시리아에서 실종된 외국인의 본국인 미국, 그리스, 이라크, 이탈리아, 요르단, 레바논, 폴란드의 본국 대표들과의 협력을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큍나타는 "우리가 해답을 찾기 전에 실종자 가족이나 어머니들이 죽어가기 시작하는 건 안된다. 우리는 그래서 되도록 빨리 이 일을 해내야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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