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태풍' 예고한 4대 그룹, 앞당겨진 연말 인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사태풍' 예고한 4대 그룹, 앞당겨진 연말 인사

뉴스로드 2025-10-09 07:00:00 신고

3줄요약
대통령 간담회 참석한 4대그룹 기업 총수들/연합뉴스
대통령 간담회 참석한 4대그룹 기업 총수들/연합뉴스

[뉴스로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예년보다 빠르게 연말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 관세, 노란봉투법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의 인사 일정이 주목받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11월 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직후 4대 그룹의 연말 인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는 예년보다 약 3주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다. 기업들은 이번 인사에서 성과에 기반한 '신상필벌' 원칙과 함께 사업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사장단 정기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재용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인사인 만큼 '뉴 삼성'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특히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대대적인 쇄신 이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통상 12월 첫째 주에 발표하던 정기 인사를 11월로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 SK는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CEO 세미나'에 새로운 경영진을 참여시키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3년 만에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통상 연말 인사를 가장 늦게 하지만, 지난해 사장단 인사를 11월 중순으로 앞당긴 이력이 있어 올해도 같은 전철을 밟을지 주목된다. 특히 미국 관세 인하 지연이라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효율화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으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11월 말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예고하고 있으며, 구광모 회장은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사를, 한화그룹과 HD현대는 사업 효율화를 위한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기 인사는 글로벌 및 국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 대응과 사업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