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고 열악한 사황에서도 잠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미군 수면법'이다. 이 수면법은 실제 미군에서 개발한 것으로, 전투기 조종사가 시끄럽고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도 잠들 수 있는 방법이다. 미군 수면법을 꾸준히 연습하면 밤에 잠들기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2분 이내로 잠들 수 있다.
나도 모르게 잠에 들게 됩니다
우선,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마셔야 한다. 눈을 감고 오직 숨 쉬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얼굴 근육의 힘을 푼다. 이마부터 시작해 아래로 내려가며 뺨, 입, 턱까지 차례로 이완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힘을 풀려고 하지 말고 한 번에 한 곳씩 풀어가야 한다. 이때 혀와 눈 주변 근육의 힘도 빼야 한다.
얼굴 이완이 끝났다면, 목, 어깨, 팔의 힘도 빼야 한다. 이후 팔 위쪽과 팔꿈치, 팔 아래쪽, 손, 손가락까지 모두 긴장을 풀어야 한다. 마치 침대에 몸을 푹 가라앉힌다는 느낌으로 말이다. 그 다음에는 하체 역시 차례로 이완하여 발끝까지 힘을 빼면 된다.
온몸의 힘을 모두 뺐다면, 마음도 비워야 한다. 이때 구름 위에 누워 있거나, 푸른 하늘 아래 잔디에 누워 있는 등 평화로운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은 6주 정도 연습해야 한다.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신경과 전문의인 브라이언 구는 "미군 수면법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 논문은 없지만, 이 방법은 진정 효과가 입증된 깊은 호흡, 점전적 근육 이완, 시각화 등으로 구성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몸에 정신을 집중하고 다른 것에 대한 생각을 비우는 것은 잠이 오게 하는 효과적인 전략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군 수면법' 실제 후기
실제로 이 수면법을 시도해봤다는 한 누리꾼은 "이 수면법을 30년 넘게 연습해왔다. 군에서 은퇴한 지금까지도 하고 있다. 전쟁 중에 엄청난 도움이 됐다. 아주 좋은 수면법이다"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트럭 운전 일을 하다 보니 휴식이 절실하게 필요한데, 그럴 때 이 방법이 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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