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리오넬 메시가 헌사를 남겼다.
메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고마워, 조르디. 정말 많이 그리울 거야. 우리가 함께한 모든 순간을 생각하면, 이제 왼쪽을 바라봤을 때 네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낯설게 느껴질 것 같아”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이어 메시는 “그동안 네가 나에게 얼마나 많은 어시스트를 건네줬는지... 이제 누가 나에게 그러한 패스를 전달할까”라고 덧붙였다.
메시의 ‘절친’ 조르디 알바가 은퇴를 선언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 “알바는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종료된 이후 프로 축구 선수 커리어를 마무리한다”라고 보도했다.
알바는 1989년생, 스페인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이 일품인 자원으로, 2008년 발렌시아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활약을 인정받아 ‘빅클럽’의 부름을 받았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알바는 2012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환상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라리가 6회 우승을 비롯해 유수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국가대표로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를 거머쥐는 등 활약했다. 그리곤 2023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MLS의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절친’ 메시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러한 그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영국 ‘원풋볼’은 8일 “알바는 부스케츠와 함께 2025시즌 MLS가 마무리되면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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