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영국 유력지 ‘BBC’가 ‘손흥민 효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국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에서 완벽한 이적이 존재한다면, 손흥민의 LAFC 이적은 그중 하나일 것이다. 선수와 구단 모두의 시점에서 최고의 선택이 된 드문 경우”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했다. ‘BBC’는 “손흥민은 LAFC에서의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이에 힘입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대형 영입답게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라고 극찬했다.
나아가 손흥민이 불러일으킨 효과는 리오넬 메시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매체는 “언론 보도부터 티켓 판매,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경기력까지, 메시가 MLS에 불러온 열기는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에 입단했을 때 이후로 볼 수 없었던 수준이었다. 비록 수치상으로는 메시에 미치지 못하나 손흥민의 영향력도 이에 버금간다”라고 말했다.
‘BBC’는 이어 “LAFC의 단장은 손흥민의 유니폼이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지역 사회에서의 뜨거운 반향이 중요할 수 있다. MLS에는 수많은 스타 선수가 거쳐 갔지만, 이런 연결고리를 만들지 못한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현재 LAFC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의 말처럼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고, MLS 이 주의 팀에도 네 차례나 선정됐다. 지난 6일 펼쳐졌던 2025시즌 MLS 35라운드 애틀랜타전에서도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4번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으며, 기회 창출 역시 4회를 기록했다. 두 기록 모두 경기 최다에 해당했다.
이에 극찬을 받았다. 축구 매체 ‘풋붐’은 7일 “손흥민이 LAFC의 5연승을 견인했다. LAFC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고, 그 중심에는 끊임없이 공격을 이끈 손흥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