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 엔딩’을 마주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을 이끌고 있는 마르코 실바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노팅엄 포레스트의 지휘봉을 이어 받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실바 감독은 풀럼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 들었다. 그의 미래 역시 불확실한 상황이다. 나아가 노팅엄의 구단주는 2년 동안 올림피아코스를 이끌었던 실바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무려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에 영국 ‘토크 스포츠’는 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부임 이후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라고 말하며 지난 기록을 공개했는데 2무 5패를 거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주와 불화로 팀을 떠난 누누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되어 노팅엄에 합류했다. 그러나 리그와 컵 대회를 연이어 치르는 동안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충격적인 기록까지 공개됐다. 올 시즌 3경기를 치르고 팀을 떠난 산투 감독보다도 적은 승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것. 영국 ‘TNT 풋볼’은 6일 “노팅엄은 올 시즌 승점 5점 확보에 그쳤다. 이중 80%는 단 3경기만을 치르고 팀을 떠난 산투 감독이 얻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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