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추석 대회에서 2년 연속 백두급(140㎏ 이하)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는 8일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팀 동료 백원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2년 연속 추석 장사에 등극했으며, 올 시즌 설날대회에 이어 두 번째 왕좌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동시에 개인 통산 16번째(백두장사 14회, 천하장사 2회) 장사 타이틀을 추가했다.
결승에서 그는 1라운드를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두 판 연속 들배지기에 성공해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8강에서는 김진(증평군청), 4강에서는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각각 2-0으로 물리치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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