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할롱' 접근에 이즈반도 남쪽 섬 폭풍특별경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일본, 태풍 '할롱' 접근에 이즈반도 남쪽 섬 폭풍특별경보

연합뉴스 2025-10-08 18:17:05 신고

3줄요약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기상청이 태풍 22호 '할롱'이 접근해오는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남쪽 섬들에 대해 8일 '폭풍·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태풍 '할롱' '나크리'의 예상 경로 태풍 '할롱' '나크리'의 예상 경로

[일본 기상청 홈피 캡처, DB화 및 재배포 금지] 빨간 선 표시가 할롱의 예상 경로.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50분 이즈제도의 하치조시마와 아오가시마 섬마을 등에 폭풍과 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태풍에 의한 특별경보는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이번이 5번째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서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을 수 있는 수준의 폭풍과 높은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대급의 경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아오가시마 남서쪽 300㎞ 해상에서 1시간에 20㎞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0m다.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70m로, 태풍 중심 반경 130㎞ 이내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9일 새벽께 이즈제도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뒤 일본 열도 아래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빠져나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했다.

한편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23호 '나크리'도 12일까지 일본 열도를 향해 북진한 뒤 역시 동쪽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전망했다.

ev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