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김혜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포스트시즌 출장을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를 치른다.
같은 수비 위치를 공유하는 무키 베츠와 토미 에드먼의 부진 때문에 김혜성을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에 이어 디비전시리즈까지 다저스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출장 기회는 단 한 번도 잡지 못했다. 이는 출장 전부터 예고된 바다. 현지 언론은 김혜성이 대수비, 대주자 역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와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1, 2일 각각 10-5, 8-4 대승을 거뒀다. 물오른 타격에 로버츠 감독은 별다른 작전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김혜성이 기용될 가능성은 적었다. 시리즈 내내 벤치에 있던 김혜성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 등 일본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기만 했다.
김혜성은 지난 5일 시작된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2승을 거두긴 했지만 타격 사이클이 많이 내려온 상황이다. 게다가 베츠(9타수 1안타), 에드먼(8타수 3삼진 1안타, 1타점)이 부진을 겪고 있다.
다저스 팬들은 공식 유튜브, 공식 SNS 등을 통해 "에드먼 대신 김혜성을 투입해야 한다", "에드먼이 2삼진을 당하는 걸 보니 김혜성이 출전해야 한다" 등 의견을 냈다. 현재 팀 성적은 좋지만, 타격 사이클 반등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김혜성의 출전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혜성이 팬들의 바람대로 3차전 출전을 할 수 있을까? 또 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다가오는 3차전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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