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노동자의 실질임금이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8일 발표한 '8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직원 5명이상 업체의 노동자 1인당 평균 명목 임금은 월 30만517엔(약 281만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 늘었다.
이로써 명목 임금은 44개월째 증가세를 이었다.
그러나 물가변동(보유 주택 임대료 환산분 제외 기준)을 고려한 실질 임금은 1년 전보다 1.4% 줄어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었다.
후생노동성은 "명목임금은 늘고 있지만 물가 상승으로 실질임금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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