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가 9일(목)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SSG는 미치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예고했다.
정규시즌 3위 SSG는 75승 4무 65패(승률 0.536)로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차전 선발 화이트는 올 시즌 24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로 안정적이며, 직전 등판(9월 26일 KT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 상대로는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3.92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삼성은 와일드카드 2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최원태를 1차전 카드로 내민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7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5.86로 기복이 있었고, 와일드카드에서도 짧은 구원 등판 후 교체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불펜 총동원 운영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양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2012년 한국시리즈 이후 13년 만이다. SSG는 ‘시즌형 에이스’ 화이트의 안정감, 삼성은 베테랑 최원태의 노련미와 불펜 뎁스로 맞선다. 초반 선취점이 시리즈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일정은 1차전 9일(목) 인천 오후 2시, 2차전 10일(금) 인천 오후 6시 30분, 3차전 12일(일) 대구 오후 2시, 4차전 13일(월) 대구 오후 6시 30분, 5차전 15일(수) 인천 오후 6시 30분이다.
티켓 예매는 오늘(8일) NOL티켓에서 차수별로 순차 오픈된다(1차전 오후 2시, 2차전 오후 3시, 3차전 오후 4시, 4차전 오후 5시, 5차전 오후 6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며, 각 시리즈 사이 최소 1일 이동일이 편성된다.
우천 등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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