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금리 '뚝'…8월 신규 정기예금 40% 이상 기준금리 밑돌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예금 금리 '뚝'…8월 신규 정기예금 40% 이상 기준금리 밑돌아

폴리뉴스 2025-10-08 13:58:38 신고

올해 말 연 5%대 정기예금 만기 도래를 앞두고 은행권이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은행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 8월 신규로 가입된 정기예금 중 40% 이상이 한국은행 기준금리(2.5%)보다 낮은 이자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8월 기준 예금은행의 신규 정기예금 가운데 42.9%가 기준금리 2.5% 미만의 금리를 적용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리 구간별로 보면 2.5% 이상~3.0% 미만 구간이 56.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0% 이상~2.5% 미만 구간이 40.5%, 1.5% 이상~2.0% 미만이 2.3%, 1.0% 이상~1.5% 미만이 0.1%로 나타났다.

이는 불과 8개월 전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신규 정기예금의 85.9%가 3.0% 이상~4.0% 미만 구간에 몰려 있었고, 2.5% 미만 금리를 적용받은 예금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가 빠르게 예금 금리에 반영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이자 수익이 줄고 있다"며 "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형 상품이나 CMA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도 관찰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