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찍고 하락 반전…"과열된 시장, 단기 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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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찍고 하락 반전…"과열된 시장, 단기 조정 불가피"

폴리뉴스 2025-10-08 13:57:42 신고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장의 과열 조짐이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1분(서부시간 오후 3시 31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47% 내린 12만1,98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200달러대와 비교하면 4,000달러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강세장을 보이는 4분기에 진입하면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9월 말 저점인 10만9,000달러 부근에서 약 16% 급등하며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날은 단기 급등에 따른 매도세가 집중되며 12만2,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최근의 조정이 '과열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암호화폐 리서치업체 K33의 베틀 룬데 리서치 책임자는 "지난주 유입된 비트코인 자금 규모가 5월 최고치를 이미 넘어섰다"며 "파생상품 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상승은 뚜렷한 촉매 없이 단기 가격 상승에 베팅한 광범위한 롱포지션(매수 포지션)에 의해 주도됐다"며 "이는 하락 조정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단기적으로 조정 위험이 높은, 일시적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4.23% 하락한 4,502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4.40% 내린 2.87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4.77% 하락한 223.45달러, 도지코인은 6.91% 떨어진 0.25달러를 나타내며 주요 알트코인 역시 약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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