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 5년간 20% 넘게 폭등···식료품비 부담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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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가 5년간 20% 넘게 폭등···식료품비 부담 현실화

뉴스웨이 2025-10-08 13:4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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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지난 5년간 먹거리 물가가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2020년 9월 대비 22.9% 치솟았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16.2%)보다 7%포인트(p) 가량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빵(38.5%)과 과일(35.2%), 케이크(31.7%), 우유·치즈 및 계란(30.7%), 떡(25.8%), 라면(25.3%) 등이 크게 올랐다.

과자, 빙과류 및 당류도 27.8% 상승했다. 고춧가루, 참깨 등이 포함된 기타 식료품(21.4%), 육류(21.1%), 어류 및 수산(20.0%)은 먹거리 평균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상승률은 20%가 넘었다.

비주류 음료 중에서는 커피·차 및 코코아가 38.2% 치솟았고, 생수·청량음료·과일주스 및 채소주스도 22.7% 올랐다. 주류 및 담배는 상승률이 5.0%에 그쳤지만, 이 중 주류는 13.1%에 달했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는 연도별로 2020년 4.4%, 2021년 5.9%, 2022년 5.9%, 2023년 5.5%, 2024년 3.9%로 계속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 0.5%, 2021년 2.5%, 2022년 5.1%, 2023년 3.6%, 2024년 2.3%다.

지난 5년간 생활에 밀접한 품목들의 물가도 수준이 크게 올랐다.

'음식 및 숙박'은 24.8%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이 중 외식 비용을 뜻하는 '음식 서비스'는 상승률이 25.1%로 더 높다. 비누·샴푸·미용료 등이 포함된 '기타 상품 및 서비스'는 24.1% 상승했다.

세제, 청소용품 등 살림에 필요한 물품과 세탁·청소 같은 가사 서비스를 포함한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물가는 19.4% 올랐다.

전월세를 포함한 주거비와 각종 공공요금 등이 포함된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물가는 16.7%, '의류 및 신발'은 16.2%로 평균 상승률과 거의 비슷했다.

다만 연료비, 차량 유지비, 대중교통 요금 등을 포함한 '교통' 물가는 15.9%로 평균보다 낮았다.

오락 및 문화(9.5%), 교육(8.8%), 보건(6.2%)도 상승 폭이 작은 편이었으며, 통신비는 0.2%로 유일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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