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특성 맞춘 '전남 작은학교 교육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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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특성 맞춘 '전남 작은학교 교육모델' 개발

연합뉴스 2025-10-08 09: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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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소규모학교형·농산어촌유학형 등 4개모델로 확산

작은학교 학생들의 승마체험 작은학교 학생들의 승마체험

[전남교육청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작은 학교가 있는 전남의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원도심형·농산어촌유학형·대도시인접 생태도시특화형·벽지 소규모학교형 등 4가지 학교교육 모델이 개발돼 도내로 확산한다.

전남도교육청은 9일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사업을 통해 작은학교 살리기와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실현을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는 지역 특성과 학교의 강점을 반영한 창의적 교육과정 활동으로 작은학교의 교육적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와 머무르는 학교 실현을 목표로 한다.

수년에 걸쳐 개발한 작은학교 특성화교육 모델은 목포·구례·장성·화순의 초등학교 1곳씩을 해당 지역에 맞춰 원도심형·농산어촌유학형·대도시 인접 생태도시 특화형·벽지 소규모학교형 등으로 구축했다.

목포서산초 교육과정 설명회 목포서산초 교육과정 설명회

[전남교육청 제공]

원도심형 특성화 모델학교인 목포 서산초는 3년 전 학생 수 12명의 소규모학교였으나 내년에는 학생 수 6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특성화교육 관련 유관기관 협력해 도시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학생 체험활동 중심 교육과정과 갯벌 생태탐방·해안 플로깅·해양소년단 활동 등 다채로운 해양특성화 연간 교육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농산어촌 유학형 특성화 모델학교인 구례 중동초는 농산어촌유학생의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자기표현력을 기르는 연극, 따뜻한 감성을 키우는 오케스트라 활동,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영화 제작 등 중동초만의 차별화된 교육활동은 찾아오는 유학생을 모두 수용하지 못할 만큼 주목받고 있다.

중동초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활기 넘치는 특성화 교육을 경험한 유학생 학부모들이 장기 유학을 선택해 지역 학생과 유학생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교육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도시 인접 지역 생태교육특화형 모델학교인 장성 서삼초는 편백 숲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 속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진 교실 환경과 힐링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속 학교·자연 통창 카페형 도서관·황톳길 걷기·아토피 완화 자연소품 만들기 등이 연중 펼쳐지고, 유기농 급식 제공·벼 감자 공동 재배 등으로 인근 광주에서 전학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화순 청풍초 학교 설명회 화순 청풍초 학교 설명회

[전남교육청 제공]

벽지 소규모학교형 창의융합교육 모델인 화순 청풍초 학생들은 '나도 작가 프로젝트' 수업으로 스토리보드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전문성을 갖춘 마을학교와 함께 밴드를 결성해 영화음악도 직접 제작한다.

지역의 삶을 담은 영화를 제작해 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학교들과 교류 상영하고, 장편 영화 제작과 해외 영화제 출품까지 도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밀한 건강 진단에 기반한 맞춤형 운동과 식단 클리닉 등 균형성장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영광 군남초, 전교생이 학생 작가가 돼 매년 집필과 출판 활동을 전개하며 사고력을 키우는 여수 화양초 등은 작은 학교에서만 가능한 세심한 돌봄형 교육을 제공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특성화 교육모델을 교육지원청 중심 작은학교 사업으로 확산하고, 전남교육의 표준학교로 자리매김할 작은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종만 전남교육청 학령인구정책과장은 "농산어촌유학 사업과 전남의 특성화 교육이 연계됐을 때 학생 유입에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음을 사례로 보여준다"며 "교육과정 특성화를 통해 작은학교의 성장 실현을 지속해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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