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곧 CEO 자리 내려놓나…애플 차기 수장에 존 터너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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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곧 CEO 자리 내려놓나…애플 차기 수장에 존 터너스 부상

M투데이 2025-10-08 06:1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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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팀 쿡 애플 CEO (출처=X/Tim Cook)
사진 : 팀 쿡 애플 CEO (출처=X/Tim Cook)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존 터너스(John Ternus) 하드웨어 개발 총괄 부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팀 쿡(Tim Cook) CEO가 내년 65세를 맞으며, 경영권 승계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본격화됐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은 최신 뉴스레터 Power On에서 “팀 쿡이 향후 CEO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 의장(Chairman)으로 남아 애플의 전략적 방향을 계속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Jeff Bezos),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Bill Gates) 사례와 유사한 방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되 장기적 비전 제시와 투자 방향성 조율에는 계속 관여할 것이라는 의미다.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출처: 애플]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출처: 애플]

현재 차기 CEO로 지목되는 존 터너스(50)는 애플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하드웨어 설계 전문가다.

그는 2021년부터 애플의 전 제품 하드웨어 개발 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최근의 아이폰 시리즈 및 애플 실리콘 칩(M시리즈) 개발을 이끌어왔다.

업계에서는 그를 “기술 중심 리더(technologist first)”로 평가하며, 애플이 향후 주력할 AI, MR, 스마트홈, 자율주행 분야를 강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팀 쿡 이후의 애플은 제품 혁신 중심 체제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대규모 리더십 개편을 준비 중이다. 오랫동안 차기 CEO 후보로 거론됐던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COO는 점차 일선 업무에서 물러나고 있으며, AI 부문 책임자 존 지안안드레아(John Giannandrea) 역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프로젝트 난항으로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의 후임으로는 메타(Meta) 출신 AI 전문가가 내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한편, 애플의 핵심 반도체 기술을 총괄해온 조니 스루지(Johny Srouji)도 은퇴를 고려 중이며,

후임으로는 모뎀 기술 담당 총괄 종지엔 천(Zongjian Chen) 또는 프로세서 개발 리더 스리 산타남(Sri Santhanam)이 거론된다.

환경·지속가능성 전략을 담당한 리사 잭슨(Lisa Jackson) 부사장도 조만간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거먼은 “팀 쿡이 구축한 안정적 재무·운영 체계는 충분히 완성됐다”며 “이제 애플은 기술·제품 혁신 중심의 차세대 리더십으로 전환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존 터너스 체제에서 AI·MR·칩·서비스 통합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팀 쿡은 전략적 조정자 역할로 남아 기업 철학과 브랜드 가치 유지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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