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점유 도로공사 땅 5년간 총 30만평…불법경작 많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무단점유 도로공사 땅 5년간 총 30만평…불법경작 많아

모두서치 2025-10-08 06:06:3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최근 5년간 제3자가 도로공사 땅을 무단 점유한 면적이 총 5274필지 100만㎡(30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4%는 농산물 경작 목적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8일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토지 무단점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로공사 무단 점유 부지 크기는 2020년 13만㎡에서 44만㎡로 3.4배 증가했다.

무단 점유 필지도 625필지에서 2483필지로 4배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무단점유부지는 총 5274필지 100만㎡(30만평)에 달했다.

신원미상의 점유는 2020년 19건에서 2024년 1586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때문에 무단점유 사용료를 부과하고 징수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무단점유 유형을 살펴보면 74%가 경작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년에는 경남 창원에서 무단점유지에 파크골프장을 차린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으며 국궁장, 고물상, 주차장 등 비경작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26%였다.

도로공사는 지난해부터 무단점유 전담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12명이 활동 중이다. 그러나 지사별로 지원자가 없거나 2인1조 구성이 되지 않아 운영되지 않는 지사도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찜하면 내 땅'이 되는 도로공사의 허술한 토지관리로 일부 몰상식한 무단 점유자들에 의해 국가 재산에 피해를 입고 있다"며 "도로공사의 책임감 있는 관리로 다시는 무단 점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점검 즉시 무단점유상황을 공유하고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